일산화탄소 중독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두통, 호흡 곤란이 생기고 결국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산화탄소는 제철, 도시가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자동차 배기가스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정에서 연료를 연소해도 생깁니다. 일산화탄소는 폐에서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일산화탄소-헤모글로빈을 형성합니다. 이 때문에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상실되어 내부적인 질식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1. 일산화탄소 중독 원인
일산화탄소는 화학식 CO로 표현되는 물질로 무색, 무취의 기체 상태입니다. 이 기체는 산소보다 헤모글로빈과 결합력이 약 250배 강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가 혈액 내 존재하면 산소 운반 능력이 크게 저하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자동차 배기가스, 제철 및 도시가스 생산 과정, 연료를 연소하는 가정용 난방기 등에서 발생하는 불완전 연소 때문에 생성되는 일산화탄소 가스를 흡입함으로써 발생하며, 캠핑 시 사용하는 난방 기구나 오래된 용접 장비를 사용할 때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일산화탄소 중독 주요 증상
2.1 중독정도에 따른 증상
일산화탄소 중독의 증상은 가벼운 두통, 어지러움부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증상까지 다양합니다. 중독의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초기증상>
두통 :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어지러움 : 뇌가 산소 부족을 경험함
메스꺼움 : 소화기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중간정도의 증상>
피로감 : 일상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졸림 : 심해지면 의식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
<중증 증상>
심한 두통과 혼란 : 인지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음
가슴 통증 : 특히 심장이 산소 부족을 겪으면 발생할 수 있음
호흡곤란 : 호흡기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남
의식 상실 : 산소 부족으로 인해 의식을 잃을 수 있음
<치명적인 증상>
발작 : 심각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신경학적 증상
호흡마비 : 중독이 매우 심할 때 발생함
사망 위험 : 즉각적인 치료 없이는 생명을 잃을 수 있음
2.2 공기중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증상
일산화탄소(CO) 농도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공기 중 일산화탄소의 농도별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일산화탄소 농도별 증상>
0.02%(200ppm) : 가벼운 두통이 2~3시간 내에 시작될 수 있음
0.04%(400ppm) : 1~2시간 내에 앞 두통, 2.5~3.5시간 내에 후 두통이 발생할 수 있음
0.08%(800ppm) : 45분 내에 심한 두통, 메스꺼움, 구토가 시작되며 2시간 내에 실신할 수 있음
0.16%(1600ppm) : 20분 내에 두통, 메스꺼움, 구토가 발생하고 2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음
0.32%(3200ppm) : 5~10분 내에 두통, 메스꺼움이 나타나고 30분 내에 사망 가능성이 있음
0.64%(6400ppm) : 2분 내에 두통, 메스꺼움이 발생하고 10~15분 내에 사망할 수 있음
3.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방법
경미한 일산화탄소 중독의 증상은 신선한 공기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중독 상황에서는 고농도의 산소를 안면 마스크를 통해 제공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되며, 이는 혈중 일산화탄소를 신속히 배출하고 증상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압 산소치료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지만, 중간 정도의 중독 또는 심각한 중독 상태에 있는 환자와 임산부에게는 (특히 그들의 혈액 내 일산화탄소 레벨이 높게 나타나지 않는 한) 이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을 의사들이 고려하기도 합니다.
4.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법
가정 내에서 중독을 예방하려면, 가스 난로와 목재를 사용하는 난로 등의 연소기구들이 올바르게 설치되고, 충분한 환기를 위한 시설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만약 적절한 환기 시설을 구비하기 어렵다면, 창문을 개방함으로써 일산화탄소가 실외로 방출되도록 하여 실내에서의 일산화탄소 축적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비롯한 난방 장치들이 연결된 배기 시스템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균열이나 누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정용 일산화탄소 검출기는 공기 중의 일산화탄소를 감지하여 그 존재를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만약 일산화탄소가 감지되면 즉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킨 후, 바로 집을 빠져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이후 해당 연소원에 대한 평가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산화탄소 검출기는 실제 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감지할 수 있어, 연기 감지기와 더불어 모든 가정에 필수적으로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5. 일산화탄소 중독 응급처치
주변에서 일산화탄소중독이 발견되면 즉시 119를 호출하고 즉시 문과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며 즉시 환자를 중독환경에서 구해내여 공기가 충분한 곳으로 이동시키며 환자의 옷깃을 풀고 기도를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
환자가 구토를 하는 경우 입과 비강의 오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보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환자는 응당 조용하게 휴식해야 하는데 움직임으로 인해 심장과 페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산소소비를 증가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단시간내에 의식이 없는 환자의 호흡, 맥박, 혈압 등을 체크하여 심페소생술 등 응급처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동시에 가스관, 가스레인지, 온수기 발브를 닫고 숯불 등을 끄며 화염이 발생하기 쉬운 물품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